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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대한경제 2017-07-11] 올 상반기 지자체發 ‘교량 거더 구매 시장’ 급성장

길교이앤씨 2021-01-15 조회수 973

최근 3년간 최대 물량 기대…수주업체도 크게 늘어

 

올 상반기 지자체발 거더 구매시장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시장이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달까지 총 162건, 723억원 규모의 거더(빔) 구매가 입찰 진행됐다. 아직 6개월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건수(257건)의 63%, 수주총액(1013억원)으로는 71.3%에 해당한다. 최근 3년 간 최대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가 커진 만큼 수주업체도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 수주업체는 총 52개로 집계됐다. 지난해(43개)보다 9개, 2015년(38개)보다 14개 늘었다.

오감ㆍ아주건설ㆍ피시코리아ㆍ유니트엔지니어링ㆍ신행건설ㆍ미관건설ㆍ비비엠코리아ㆍ일신이앤씨ㆍ만세코리아ㆍ바트비ㆍ북일종합건설ㆍ비티엠이엔씨ㆍ한가람ㆍ케이씨산업ㆍ지앤에스건설ㆍ두현이앤씨 등 16개 업체가 최근 3년간 마수걸이 수주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케이씨산업(2건)ㆍ지앤에스건설(2건)ㆍ두현이앤씨(3건) 등은 복수의 수주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동양R.P.F산업을 비롯해 삼영레미콘ㆍ삼우건설ㆍ이레기술개발ㆍ서진티씨ㆍ서현컨스텍ㆍ젬콘ㆍ하림건설ㆍ화신토건 등 기존 수주사였던 7개사는 아직 마수걸이 수주를 하지 못했다.

수주건수 톱10에서도 다소 변화가 있었다. 아이비엘이앤씨ㆍ우경건설이 3년만에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반면 2년 연속 톱10을 지키던 노빌테크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수주액에서는 효명이씨에스가 82억원으로 단연 돋보였다. 이어 길교이앤씨(61억원), 에스앤씨산업(5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흥원건설은 2건의 강교만으로 32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수주액 4위에 랭크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노후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지자체발 거더 구매 시장이 커진 이유”라면서 “당분간 노후 교량의 재가설공사 및 하천ㆍ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은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