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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대한경제 2017-03-09] 수주액에서는 길교이앤씨ㆍ삼현피에프 ‘두각’

길교이앤씨 2021-01-15 조회수 982



지자체의 교량 구매사업은 각 지방 조달청을 통해 수의계약으로 집행된다. 지자체 실무부서가 수의계약 대상 특허 업체를 결정한 뒤 자료를 넘기면, 조달청에서 입찰 진행의 결격 사유가 없는지 재검토한 뒤 수의시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총 43개사가, 254건(1000억6900만원)의 교량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10건 이상의 계약을 가져간 업체는 10개사로 집계됐다. 에스앤씨산업이 무려 37건의 계약을 성공시킨데 이어 하이드로코리아(23건), 인터컨스텍(18건), 효명이씨에스(18건), 대현이엔씨(15건), 길교이앤씨(15건), 삼현피에프(14건), 노빌테크(13건), 홍지이앤씨(11건), 다울이엔씨(11건) 등 10개사들이 174건을 수주했다. 이는 전체의 68.1%에 해당한다.

수주금액 순위에서는 다소 차이가 난다. 압도적인 수주물량을 보인 에스앤씨산업이 122억원으로 1위에 오른 반면 수주건수에서 2ㆍ3위를 기록한 하이드로코리아와 인터컨스텍은 수주금액에서 각각 5ㆍ4위로 밀려났다. 이 간격을 길교이앤씨(86억5900만원)와 삼현피에프(80억6700만원)가 채웠다.

이는 교량의 발주 규모가 다른 까닭이다. 1억∼2억원 안팎의 소교량 구매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5억원 이상의 대형교량도 발주된다. 아이브릿지코퍼레이션의 경우 경남 사천시 수요의 ‘사주천년교(사천제2교) 가설공사 RPS합성거더’ 구매 1건으로 단번에 25억원의 수주고를 올리기도 했다.

지역별로 강세를 나타낸 업체도 눈에 띄었다. 국일종합건설(3건), 에스원건설(3건), 호반(2건)의 경우 수주건수 모두 강원지역 지자체 수요로 나타났다. 대현이엔씨 역시 총 15건 중 11건을 강원 지역에서 수주했다.

산이건설(5건)과 상환이앤씨(3건)는 수주건수 모두를 전남 지역에서 기록했고, 리튼브릿지는 4건 중에 3건을 전남에서 수주하며 이 지역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홍지이앤씨는 총 11건 중 8건을 경북 지역에서 수주했고, 길교이앤씨(15건 중 9건)과 하이드로코리아(23건 중 13건) 등은 충청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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