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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대한경제] 한국콘크리트산업 '수주킹' 설계 2건으로 60억 담았다

길교이앤씨 2023-05-11 조회수 715
1분기 LH특정공법 심의 분석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신장-복용 도로시설개량공사에 적용된 한국콘크리트산업의 세그먼트 아치형(DH-Arch) 공법. / 사진 : 한국콘크리트산업 제공

[대한경제=박병탁 기자] 토목 전문 PC업체인 한국콘크리트산업이 올 1분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 특정공법 수주킹에 등극했다.

10일 LH 기술혁신파트너몰에 따르면 LH는 올해 1분기 17개 대상 사업에 자재ㆍ공법 심의를 통해 16개사의 특허ㆍ신기술 등 특정공법(자재)을 설계 반영했다. 총 설계 반영 예정금액은 384억9646만원으로 집계됐다.

설계 반영 금액 기준으로는 한국콘크리트산업이 돋보였다. 한국콘크리트산업은 과천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에 ‘KCI방음벽기초공법(28억원)’, 양산 사송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터널공사에서 ‘세그먼트 아치형(DH-Archㆍ32억원)’을 반영시키며 2건으로만 가장 많은 총 60억원을 수주했다.

토목PC 전문 업체의 기술력을 어필한 결과다. 세그먼트 아치형은 분할 제작된 아치 부재가 만나는 지점을 T볼트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현장타설이 필요 없고, KCI방음벽기초공법 역시 공장에서 제작된 PC기초를 볼트형 강봉으로 체결하는 방식이다. 한국콘크리트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주력이었던 폐수처리장이나 정수장 수구조물에서 최근 생태터널이나 방음벽기초 시장으로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량 전문 업체인 길교이앤씨는 2월에만 4건의 공법을 설계에 반영시켜 눈길을 모았다.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14억원), 성남 낙생(7억원), 남양숙 왕숙ㆍ왕숙2(24억원) 공공주택지구, 지방도 358호선(4억원)에 ISP라멘교ㆍICOM거더 등 자사의 공법을 반영시켰다. 설계반영 금액은 50억원에 달한다.

이 중 ISP라멘교는 교량 벽체 하단에 회전력(휨모멘트)을 받지 않도록 한 게 핵심이다. 기존 라멘교가 수직‧수평력과 휨모멘트를 받는 것과 달리 하단분리재가 들어간 ISP라멘교는 변위를 허용해 휨에 대한 저항이 발생하지 않아 하부 기초 크기를 줄일 수 있다. 길교이앤씨 관계자는 “하단분리재를 통해 기초 말뚝공사비를 줄인 공법이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한 듯하다”며, “ISP라멘교 공법은 건설신기술과 재난안전신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라멘공법으로 재난안전신기술을 가진 회사는 많지 않아 정성평가에서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에이치케이이엔씨는 고양창릉ㆍ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공사에서 3건의 ICP말뚝 공법으로 38억원을, 네오브릿지와 하영이앤시는 각각 남양숙 왕숙·왕숙2 건설공사(CAP공법) 및 지방도 358호선 건설공사(DCB거더교)에 30억원을 설계 반영했다.

한국콘크리트산업 ‘수주킹’ 설계 2건으로 60억 담았다 - 대한경제 (dnews.co.kr)